
민선 8기 출범 이후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스포츠 관광도시’, ‘머무르고 싶은 관광·문화도시’를 양축으로 삼아 지역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축구·마라톤·탁구 등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와 다채로운 생활체육 행사, 해수욕장 운영과 국가유산 야행, 트레킹·음악 축제 등 사계절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도시 실현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21만 명이 넘는 선수단과 방문객을 맞이하며 약 13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등 ‘청소년 축구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으며, 여름 해수욕장과 가을 문화축제, 글로벌 웰니스 행사까지 연중 끊이지 않는 관광 콘텐츠로 영덕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아울러 영덕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풍스러운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에서 매년 전국 10위권에 드는 동해안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중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된 지질명소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영덕 블루로드’는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영덕 관광의 상징으로 꼽힌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군정 철학과 성과를 넘어, 군민과 함께 만들어갈 영덕의 내일에 대한 그의 구상을 살펴본다.

STAY영덕 추계 한국중등축구대회(청룡그룹 결승전)
영덕군이 ‘청소년 축구의 메카’로 불릴 만큼 스포츠 마케팅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영덕군은 스포츠 마케팅을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왔다.
올해만 해도 축구·마라톤·탁구·야구 등 다양한 전국 단위 대회를 유치해 총 21만7천 명의 선수단과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를 통해 약 136억 원 규모의 직접·간접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축구 분야에서 ‘2025 동계 축구전지훈련’과 ‘2025 STAY영덕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2025 STAY영덕 춘계 전국중등 축구대회’, ‘2025 K리그 유스 챔피언십’, ‘2025 STAY영덕 추계 전국중등 축구대회’ 등 굵직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명실상부 ‘청소년 축구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영덕은 축구뿐 아니라 마라톤, 야구, 탁구, 파크골프 등 다양한 생활체육대회를 활발히 운영하며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숙박·음식·관광 소비로 이어져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스포츠 관광도시 영덕’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

영덕 문화제 야행

영덕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만큼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가 이어진다고 들었다. 이미 성황리에 마친 행사들과 앞으로 열릴 축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난 8월 영해면 성내리에서 열린 ‘2025 영덕국가유산 야행’에는 5천여 명이 참여해 옛 영해장터와 근대역사문화공간을 거닐며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을 새롭게 체험했다. 또 ‘2025 달빛고래트레킹’에는 2천여 명이 참가해 해변 트레킹과 감성 음악회를 즐기며 영덕의 밤바다와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처럼 영덕의 문화행사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매력을 담아낸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을 축제 릴레이가 이어진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25 영덕생활문화축제’에서는 생활문화동호회와 전문예술단체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정태춘·박은옥·이날치 등 정상급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뮤직포레스트 영덕’이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공예·시각예술·인문 전시와 나이트마켓, 대미를 장식할 ‘야시홀 선셋 퍼레이드’도 준비돼 있다.
이어 10월에는 ‘2025 영덕문화예술제’와 ‘제31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가 군민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의 장을 마련하며, 10월 말에는 ‘영덕 국제 H-웰니스 페스타 2025’가 열린다. 올해는 참가국을 10개국으로 확대하고 2025 경주 APEC과 연계해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며, 웰니스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총회에서 영덕블루로드가 포함된 경북 동해안의 지질명소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정회원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번 인증서 수여는 단순히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북동해안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 공동체의 당당한 일원으로 공식 인정받았음을 뜻한다. 이는 영덕군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이 국제사회와 연대하며 지질유산 보전과 활용을 함께해 나간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이번 총회에서는 영덕군의 해맞이공원, 죽도산, 고래불해안, 철암산 화석 산지 등 11개의 지질 명소가 소개되었다. 이곳들은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해안 절경, 생태·문화적 자원과 어우러져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군은 이번 성과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삼아, 지질 명소와 블루로드를 연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탐방로와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영덕은 청정 자연과 해양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이나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지?
우리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풍스러운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서 매년 전국 10위권에 드는 동해안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생활인구 조사에서도 경북도 내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등록 인구뿐 아니라 체류 인구와 방문객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영덕을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우리 군은 주력 산업인 관광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웰니스 관광’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웰니스 관광은 치유와 건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었고, 경북도와 공동 개최한 ‘국제 H-웰니스 페스타’는 국내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며 국제적인 치유의학·헬스·뷰티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영덕의 천혜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인문 힐링센터 여명, 한방 치료센터, 상대산 관어대 이색풍경 웰니스 관광지 개발 등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를 접목해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치유 중심의 웰니스 산업을 적극 유치해 관광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영덕군이 최근 발표한 ‘그린에너지 프로젝트’의 목표와 구체적인 10대 미래비전 및 사업 계획은 무엇인지?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재건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미래 설계를 위해 추진되었다. 핵심 목표는 풍력과 태양광 기반의 ‘바람·햇빛 연금’을 주민과 공유하고, 이를 제도화해 군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단순한 에너지 사업을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10대 비전에는 △군민 주도의 민관협의회 구성 △기후에너지특구 모델 개발 △육·해상 풍력단지 조성 △영농형 RE100 시범단지 △수소·탄소 등 분산에너지 체계 확립 △영덕기후에너지센터 설립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지품면에는 200MW급 육상 풍력단지, 해상에는 1.5GW급 해상풍력단지 타당성 조사, MW급 영농형 태양광 시범단지 조성 등 총 사업비 10조 원 규모의 개발 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취임 이후 ‘소통 행정’을 군정 철학으로 강조해왔다. 특별히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 이유와 그동안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 오셨는지?
영덕군수로 취임하면서 “군민의 행복이 곧 영덕의 존립 근거”라는 소신을 늘 가슴에 두고 있다. 그래서 취임 직후부터 군민 중심,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군정의 핵심 가치로 삼아왔다. 행정은 책상 위에서만 이뤄져서는 안 되고,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 속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임기 초부터 관내 250여 곳의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찾아다니며 군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불편한 점, 필요 정책, 생활 민원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군정에 반영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군민의 목소리가 행정의 출발점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직원들에게도 소통 행정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셨다고 들었다.
취임 당시 군민 여러분과 약속드린 공약을 성실히 추진한 결과, 우리군 경북·경남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실효성 있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결과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함께 만들어갈 영덕의 미래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가 구상하는 영덕의 미래는 군민이 행복하고, 머무르고 싶은 관광·문화 도시이자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입니다. 취임 이후에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영덕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튼튼한 밑그림과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행정의 중심은 군민이라는 원칙을 지켜, 현장에서 직접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덕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풍스러운 문화유산을 지닌 동해안 최고의 관광·휴양지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가꾸고, 문화·예술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문화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결국 영덕의 미래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군민과 행정이 함께 긴 호흡으로 그려가는 공동의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시고, 작은 관심과 참여로 영덕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는 ‘새로운 영덕’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