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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美공화당과 핫라인 구축"…'미국 방문 맹탕' 비판 반박

   

'중량급 인사 못만났다' 鄭비판에

2026.04.20 12: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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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 최고위 모두발언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미국을 방문했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 "지방선거를 위해 방미했다"면서 자신의 방미에 대한 당내외 비판에 반박했다.


장 대표는 810일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당 대표가 자리를 비운 것은 선거보다 미국 방문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일단 질문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대미 외교에 있어서 계속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런 경우 야당이라도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그것을 가지고 국민께 평가받는 것, 그것이 지방선거의 한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정부와 의회, 조야를 아울러 많은 분을 만나 의견을 들었고, 우리 입장도 충실하게 전달했다"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실질적인 핫라인을 구축하여 흔들리는 한미 동맹을 지탱할 신뢰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의힘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제가 직접 미국과 소통하며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미 행정부와 의회에서 어떤 인사를 만났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누구를 만났는지, 그리고 직급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브리핑과 간담회를 가졌다" "외교 관례상 이를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영 통일부 장관처럼 외교 관례를 무시하고 아무 비밀이나 마음대로 공개하기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에 큰 문제가 생기고 외교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워싱턴DC 현지에서 김민수 최고위원과 촬영한 사진을 놓고 "해외 화보 촬영하러 갔느냐"는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한 것에 대해 "의회에서 공식 일정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잠깐 기다리는 사이에 찍은 것"이라며 "저희가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사진 한 장이 제 방미 성과 전체를 덮어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장 대표의 방미 기간 미국 측 '중량급 인사'와 회동하지 못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통일부 장관이 이렇게 외교적으로 사고를 치는데, 대한민국 정치인이 지금 간들 미국에서 쉽사리 만나주려고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밖에 그는 당 지지율 하락의 책임을 물어 사퇴하라는 일각의 압박에는 "저는 당원들이 선택한 대표"라며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거취는 제가 결정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11일 출국한 장 대표는 방미 일정을 진행한 뒤 이날 오전 5시께 귀국했다.

| 박수윤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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