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시장금리 상승 추세를 반영한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완연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연 3%대에 안착했다. 한국은행이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향후 수신금리가 4%선까지 뚫을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4일 은행연합회 소비자공시실에 등재된 19개 시중·지방·인터넷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을 분석한 결과, 전체 36개 상품 중 절반이 넘는 19개 상품이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3.0% 이상의 금리를 보장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금리를 제시한 곳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으로 최고 연 3.65%에 달했다. 이어 광주은행 '굿스타트예금'이 3.51%,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이 3.41%, 제주은행 'J정기예금'이 3.40%를 기록하는 등 지방은행들이 자금 유치를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고금리 기조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