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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지원자 이례적 증가 배경 주목…입시 변수 될 듯

   

정시 확대 영향에 수능 최저등급 요구 대학 늘어난 탓

2021.09.07 13: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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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위권 대학 정시 미달로 '학습효과'도 있는 듯

[연합뉴스 자료]
수능 모의평가


202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가 '이례적으로' 전년도보다 증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는 50만9천821명으로 작년 49만3천434명보다 1만6천387명(3.3%) 증가했다.

재학생이 30만710명(70.8%)으로 작년 대비 1만4천37명(4.0%) 증가했고, 졸업생은 13만4천834명(26.4%)으로 작년 대비 1천764명(1.3%) 늘었다.

이러한 수능 지원자 증가는 작년에 전국 수능 지원자가 49만3천433명으로 전년 54만8천734명보다 5만5천301명(10.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주목을 끌만 하다.

작년엔 재학생이 34만6천673명(70.2%)으로 전년 대비 4만7천351명(12.0%) 감소했고, 졸업생은 13만3천69명(27.0%)으로 전년 대비 9천202명(6.5%) 줄었다.

올해 광주지역 수능 지원자도 1만7천34명으로 작년 대비 656명(4.0%) 증가했다.

작년엔 광주지역 수능 지원자는 1만6천378명으로 전년 대비 2천185명(11.8%) 줄었다.

[연합뉴스TV 제공]
수능 시험지




이처럼 올해 수능 지원자가 증가한 배경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서울 주요 대학 등 각 대학이 정시 모집을 확대하고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학생부교과전형(교과)으로 바꾸면서 수능 지원자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 교육청 진학 담당 관계자는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 비율을 줄이는 대신 정시 모집 비율을 늘리고, 일부 서울 소재 대학들이 수시 전형을 학종에서 교과로 변경하면서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해 수능 지원자가 많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작년에 전남대와 조선대 등 중위권 대학들의 사범대 등 일부 학과가 정시모집에서 미달한 '학습효과'로 인해 올해 수능을 지원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작년에 광주를 예로 들면 전남대, 조선대 일부 학과가 정시 미달사태를 보이자 결과적으로 전남대, 조선대보다 하위권 대학에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이 수능을 지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 사례들이 많았다"며 "이러한 학습효과로 인해 수능을 지원하는 재학생들이 많아졌고, 전국적으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1월 18일 실제 수능 응시생이 얼마나 될지도 관심이다.

수능 응시생이 많아질수록 수능 결과, 최상위 등급(1∼2등급) 학생 수가 그만큼 많아지게 되면서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는데 유리할 수도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수능 지원자가 이례적으로 많아지면서 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수능 결시율도 중요한 변수인데 예년에는 수능 결시율이 4%대를 보였다"고 말했다.
| 전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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