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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정치' 고민하던 공간…16∼27일 창덕궁 희정당 내부 관람

   

매주 화∼토요일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추첨제로 진행

2025.09.05 12: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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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희정당 입구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창덕궁 희정당 내부가 공개된다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토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관람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1985년 보물로 지정된 희정당은 '밝은 정치를 베풀다'는 뜻을 담은 궁궐 전각이다.


왕과 왕비의 생활 공간이자 왕의 집무실로 쓰였다. 현재 남아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이후, 경복궁의 침전인 강녕전을 헐어다 1920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전통 건물에서 볼 수 없는 현관이 있고, 자동차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등 전통 건축 방식과 근대 양식이 혼재된 독특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관람에 참여하면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바깥 현관과 동행각, 중앙홀을 따라 내부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접견실에서는 해강 김규진(18681933)이 금강산을 주제로 그린 대형 벽화 '총석정절경도''금강산만물초승경도'의 모사도도 감상할 수 있다.


진본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창덕궁의 근사(謹寫)한 벽화'에서 볼 수 있다.


관람은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19세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당 정원은 24명이다.


8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관리소 누리집(https://royal.khs.go.kr/cdg)에서 신청받은 뒤, 추첨을 거쳐 관람을 진행한다.

|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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