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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저이전 특혜' 의혹 김오진 前국토차관 구속 갈림길

   

직권남용 등 혐의 영장심사…오후 늦게 결과 나올듯

2025.12.16 12: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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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에 답변하는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관저이전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김 전 차관은 16일 오전 10 30분께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전 차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20대 대선에서 승리한 뒤 대통령 관저 이전 실무를 총괄한 인물로,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 1분과장을 맡은 데 이어 대통령비서실 관리비서관을 지냈다.


특검팀은 당시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를 등에 업고 관저 이전·증축 공사를 부당하게 따냈다고 의심한다.


21그램이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은 점, 21그램 김태영 대표 부부가 김 여사와 친분이 깊은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김 전 차관은 작년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21그램을 누가 추천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여사가 추천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 황모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 10분에 열린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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